부활을 믿고 변화된 주의 형제 야고보

성경 : 마태복음 13 : 53-58 / 제목 : 부활을 믿고 변화된 주의 형제 야고보

  1. 4.21(부활주일)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긴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이 여러분과 가정에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오늘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죽음과 사망의 권세를 이기도 부활하신 날입니다.

 

신약 성경에 네 명의 야고보가 있습니다. 유다의 아버지 야고보, 예수의 제자 중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가 있으며, 그리고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입니다.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에 대한 기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가장 확실한 사실은 야고보는 예수님과 한집에 살면서 예수님께서 살아계실 때에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이후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을 믿은 후 부활의 증인이 되었으며, 예루살렘교회 지도자가 되었으며, 그리고 신약의 야고보서 저자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부활을 믿고 변화된 주의 형제 야고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야고보는 예수님의 형제였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

마태는 예수님의 육신의 가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태는 예수님의 동생이 최소한 6명 이상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55-56절)“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그 누이들” 예수님은 약 30년 동안 나사렛 동네에서 요셉과 마리아 그리고 육신의 동생들과 함께 한 집에서 살았습니다. 요셉이 목수였기에 온 가족 또한 목수 일에 협력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동생들 모두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요한은(요7:5)“그 형제들이라도 예수를 믿지 않았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했고, 주님이 식사할 겨를도 없이 바쁠 때 (막3:21)“형제들이 미쳤다.”했습니다. 예수님의 가족, 형제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데서 그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비난하고 조롱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형제들 입장에서 볼 때 예수님은 장남이면서 다른 형제들은 아버지를 도와 열심히 집안일을 하고 있는데, 밖으로 돌아다니며, 집안일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밖에서 좋지 않는 소문을 들을 때 곱게 보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일과 영적인 일은 피를 나눈 형제와 가족들마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족으로부터 배척과 조롱을 받았지만 동생들에 대해 원망이나 섭섭한 감정이 갖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예수 믿지 않는 부모, 자녀, 남편, 아내가 예수 믿는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며, 가족들이 나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도 너무 섭섭해 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형제들을 보면서 믿음은 혈연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모태 신앙을 자랑하며, 그것이 곧 믿음인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태 신앙이 믿음을 자라게 해 주는 요람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자체가 믿음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엘리, 사무엘, 다윗은 참으로 신앙이 좋았지만 그의 아들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흔히들, 나의 어머니가 아내가 나를 위해 기도하니까 나는 안심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입니다.

 

 

(마12:46-50)주님은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곧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육신의 가족은 참 가족이 되려면, 믿음의 가족이 되어야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아직 믿음 안에 거하지 못한 가족이 있을 것입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그럼에도 낙심하지 말고, 믿음 안에 거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힘쓸 수 있길 바랍니다.

 

  1. 야고보는 부활을 확신하고, 예루살렘교회의 기둥이 되다.

야고보를 비롯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수님을 믿게 된 동기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한 이후부터였습니다. (고전15:7)“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만삭되지 못한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주님은 믿지 않는 동생 야고보를 위해 부활하신 보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형제들이 믿음을 갖도록 애쓰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야고보는 오늘날 사람들이 믿기 어렵다고 하는 주님의 부활을 믿었습니다.

 

그 후 야고보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마가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다락방에서 제자를 비롯, 120문도와 함께 기도회에 참석하였습니다. (행1:13-14)“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부활을 믿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린도교회 안에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는 지식인들이라 불리는 사두개인이 헬라철학의 영향을 받아 부활의 진리를 부인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바울은 부활을 믿지 못하는 자들에게 고린도 전서 15장 전체를 할애하여 “우리가 부활을 믿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며 부활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역시 예수님께서 십자가와 부활을 예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부활을 “헛소리”“잠꼬대 같은”소리로 생각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도 믿지 않았는데, 현대인들이 믿는 것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여러분! 오늘 우리가 고백한 사도신경 가운데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사..”라고 고백한 것과 같이 부활을 믿습니까?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반드시 넘어할 과정이 있습니다. 바로 부활신앙입니다. 부활을 믿는 신앙은 오래 믿은 사람뿐 아니라, 처음 믿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가져야 하는 신앙입니다.

 

주의 형제 야고보는 부활을 확신한 후 예루살렘 교회 기둥이 되었습니다. (갈2:9)“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나와 바나바에게 교제의 악수를 하였으니” 바울은 야고보는 예루살렘교회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부활을 아무리 믿으려 해도 잘 믿어지지 않는 분은 없습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자들도 처음 부활을 “허탄하게 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과학적인 증거 때문에 부활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부활을 만들어 낸 것이거나 기독교가 부활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부활이 기독교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신학자 워버턴은 “성경은 신학사상 논쟁의 최고 법정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이“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셨느니라.” 선포하기 때문에 믿는 것입니다.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 나사”라고 성경이 증거하기 때문에 믿는 것입니다.

 

부활 신앙을 소유할 때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더 복되다고 하신 말씀과 같이, 나도 보지 않고 부활을 믿게 하옵소서!”라고 간구할 때 성령께서 믿음을 주실 것입니다. 부활을 믿는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

  1. 야고보는 야고보서의 저자가 되다.

야고보가 흩어진 12지파들, 즉 유대 기독교인들을 위해 야고보 서신을 썼습니다. 야고보서는 총 108절로 기록되었는데, 그 중 절반 이상이 명령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강력 명령형입니다. 야고보 사도가 표현한 명령어법은 오늘날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문체이기도 합니다.

 

야고보 사도 또한 명령체로 교훈할 때에 사람들이 싫어할 것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명령형으로 교훈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사람들이 주로 언제 명령을 합니까? 여러 번 말을 했는데 잘 듣지 않거나 아주 급하거나 위험할 때 사용합니다.

 

야고보 사도가 서신에서 대부분 명령형으로 사용한 것 당시 사람들이 하나님의 교훈을 잘 듣지 않았거나 상황이 너무 급했기 때문입니다. 야고보는 수고로이 복음을 전하며 가르쳤는데 성도들은 잘못 믿고 행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야고보는 참된 믿음에 대해 명령하고 있습니다.

 

야고보는 신앙 고백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약1:1)“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라고 했고, (2:1)“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가졌으니.” 야고보는 예수님을 더 이상 육신의 형제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로, 메시아로 인정했습니다.

 

야고보는 우리가 믿음을 가졌다고 할 때 “예수님은 나의 주인이시며 나는 종”이란 것과, 또한 “예수그리스도는 메시야 구원자”라는 사실입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의 형제였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았지만, 부활을 확신하고, 예루살렘교회의 기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야고보는 우리의 삶 가운데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믿음에 행함을 강조한 야고보서의 저자가 되었습니다.  믿지 않는 가족의 구원을 위해 힘쓰는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