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야에서 들려오는 ♣ 사랑의 메시지[278]
[2019. 4. 1][월] ▶◀▶◀▶▶◀
▉가면과 얼굴▉
▉투탕카멘의 가면▉1925년에 발견한 투탕카멘의 가면은 고대 이집트 제 18왕조 파라오의 얼굴에 씌워진 황금 가면으로, 길이 54㎝, 무게가 10.23㎏로, 현재 카이로 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파라오의 얼굴에 씌워진 황금 가면은 부활에 대한 욕망을 반영하고 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스티븐슨의 단편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는 “인간의 선과 악”이라는 이중성을 대중의 입맛에 맞게 각색한 것으로, 영국이 빅토리아시대에 전 세계를 식민지화하여 향락을 구가하며, 겉치레와 허례허식에 빠져 있는 영국인들의 가면을 하이드를 등장시켜 벗겨냈다.
▉가면 뒤의 얼굴▉사람들은 영상에서 등장하는 “배트맨” “복면가왕”, “복면검사”, “오페라의 유령” 등 가면은 쓴 사람들을 보고 열광한다. 그 열망은 시청률과 직결된다. 사람은 구름에 가려진 달을 더 보고 싶어 하듯, 가면 뒤의 감춰진 진짜 얼굴을 보고 싶어 하는 욕망을 갖고 있다.
▉가면을 쓴 인격▉정신의학자, 칼 구스타브 융은 개인이 내면에 갖고 있는 여러 모습들을 “페르소나”(persona) 즉 “가면을 쓴 인격”이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은 본성을 감추고 자기 아닌 다른 모습을 나타내는 본성과 습관이 있다고 말했다. 이것을 “거짓된 선, 위선”이라 정의했다.
▉표리부동▉ “겉과 속이 다르다.” “말과 행동”다를 때 “표리부동(表裏不同)”이라고 하는데, “위선자”란 의미가 강하다. 반면, 말과 행동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다고 할 때는 “시종일관”이나 “초지일관”이란 말을 사용한다. 주님은 바리새인들을 향해 “표리부동하다.”라고 하셨다.
▉“먼저 안(마음)을 깨끗이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마23:26)
▉나의 얼굴에 씌워진 가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