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내가 꼭 기억해야 할 것들

성경 : 베드로전서 3 : 1 – 7

제목 : 남편과 아내가 꼭 기억해야 할 것들 / 2019. 3.10(남녀 선교회 헌신예배)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에서 “여자들은 남자의 마음을 어느 정도 정확하게 알고 있는 반면, 남자들은 여자의 마음을 전혀 읽지 못하는 것으로 동전 던지기에서 나오는 확률 정도로 불확실하다.”라고 했습니다. 이 발표와 같이 남자들은 여자의 마음을 잘 읽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남자들의 90%는 목욕탕의 가서 친해지게 되지만, 여자들은 90%가 친해져야 같이 목욕탕을 가게 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남녀가 서로 다릅니다. 오늘은 베드로사도의 교훈을 통해 “남편과 아내가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남편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들 : 첫째 아내를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여기“지식을 따라”란 “아내를 잘 알아야 한다.”는 의미로, 베드로는 남편들이 아내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사항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더 연약한 그릇”입니다.

 

베드로가 여자를 “연약한 그릇”으로 비유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깨어지기 쉽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릇을 조심하지 않으면 깨어지기 쉽듯, 여자 또한 조심하지 않으면 깨어지기 쉽다는 뜻입니다. 언제 그릇이 깨집니까? “함부로 사용할 때”입니다.

 

여자의 마음이 언제 깨어집니까? “여자가 무슨 말대꾸냐?”“집안 꼴이 왜 이래?”, “당신이 집에서 하는 일이 무엇이냐?” 미국의 푸자 변호사는 여자들이 이런 말을 들을 때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라고 하였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상 모든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는 함부로 대하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막 대하는 남자가, 설령 아버지라도 경멸합니다.

 

많은 여자들이 소위 제비족들에게 쉽게 빠집니다. 그것이 사탕발림인 줄 알면서 “당신이 예쁘다, 사랑 한다.” 하면서 한 아름 장미를 안겨주니까 넘어가는 것입니다. 제비족도 알고 있는 여자의 마음을 남편이 모르면 되겠습니까?

 

둘째, “남편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입니다.

여자는 1유로짜리 선물을 한번 받는 것보다 10유로짜리 선물을 열 번 받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것은 남편과 많은 접촉을 통해서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아내에 대해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남편이 알고 있는 것을 나누며 공유하란 뜻입니다.

 

남자들은 종종 아내가 걱정할까봐 밖에서 일어난 일들을 말하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아내는 그것이 좋던 나쁘던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특히, 아내가 가장 속상해 하는 것은 경제적인 문제를 비밀로 할 때 “나는 여전히 남편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영적인 일도 함께 공유하라고 권면합니다. (7절)“기도가 막히지 않게 하라” 베드로는 아내는 남편이 함께 기도와 예배, 교회 봉사, 아내 마음을 제일 아프게 하는 것은 남편이 믿음에서 떨어 질 때입니다.

 

주일날인데도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것을 보면 앞이 캄캄합니다. 다른 것은 좀 미흡에도 믿음 생활 잘하면 안심이 됩니다. 남편은 믿음생활 못한 것을 다른 것으로 대신하려 않기길 바랍니다. 아내가 원하는 것은 신실한 믿음의 일군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 “나는 사랑 받고 싶다.”입니다.

베드로는 남편들을 항해 “아내를 귀히 여기라”고 했는데 이것은 “아내를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어떤 잡지사에서 낸 통계로, “여자가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이 무엇인가?” 99% 여자 분들이 “사랑받고 싶다.”라고 했습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예뻐 보이고 사랑받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아십니까? 입니다. (잠31:22)“그는 자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방석을 지으며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으며” 저는 기독교는 이렇게 풍성한줄 몰랐습니다. 기독교는 남을 위해 희생을 가르친 반면, 자신을 위해서 최대의 것을 누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치해라는 말이 아닙니다. 가족과 이웃을 위해 희생했다면 당연히 자신을 위해서도 최고의 것을 누릴 특권이 있다는 뜻입니다.

 

남자에게 옷은 그냥 걸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자에게 옷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자에게 옷은 자신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여자에게 옷은 자신의 마음과 심리를 반영해 주는 거울과 같습니다. 이 때문에 남자들은 여자가 옷 입는 것에 대하여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당신 참 예쁘다. 멋있다.”라는 말 한마디가 내가 이 남자와 결혼을 참 잘했구나! 생각하게 합니다.

 

벌과 뱀은 똑같이하늘에 내린 이슬을 먹었는데, 벌은 꿀을 만들고 뱀은 독을 만듭니다. 칭찬을 받는 여자와 무시를 받는 여자가 만들어 내는 것도 꼭 이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칭찬과 격려, 사랑하는 마음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1. 아내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들 : 첫째, “아내의 무기는 순종이다.”

오늘날 아내들은 남편들보다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아침밥을 차려달라고 하면 “간 큰 남자”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반면에 로마시대 아내는 사회적 지위가 매우 낮았습니다. 그러나 아내의 태도를 통해 아내의 지위는 물론, 믿지 않는 남편이 구원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배경을 가지고 베드로는 아내에게 교훈한 것입니다.

 

(1절)“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오늘날 “순종”이란 말이 가장 듣기 싫은 말입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순종을 요구하느냐?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순종”에 대한 의미를 잘못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아내들에게 “순종”하라고 한 것은 자신을 보호하는 유일한 수단이란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 순종은 아내가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인 동시에, 아내가 순종함으로 지위는 물론, 남편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왜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합니까? 아내에게 순종을 명한 것은 “아내가 열등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성경 어디에도 여자가 열등하다고 말한 곳이 없습니다. 오히려 여자를 더 고상하게 지으셨습니다. 아내에게 순종하도록 한 것은 남편이 아내를 자기 목숨같이 사랑하도록 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순종은 여자와 아이, 약자에게 요구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믿는 자들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롬13:1)권세 자들에게, (벧전5:5)장로들에게, (히13:17)백성들과 종들에게 순종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나아가 주님도 순종하되 죽기까지 순종하였습니다.

 

(빌2:8)“그리스도께서 죽기가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주님이 순종함으로 어떻게 되었습니까? (빌2:9)“이르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땅위와 아래에 있는 모든 자들로 무릎을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순종의 위대함입니다.

남편은 순종하는 아내를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며, 아내를 위해 심지어 죽을 각오까지 되어 있습니다. “순종하라”는 비밀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아내의 가치는 외모가 아닌 온유한 마음이다..”

한국사회에서 가장 크게 이슈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외모 지상주의”입니다. 그래서 한국을 성형왕국이라고 말합니다. 남녀, 노소를 가리지 않고 얼굴과 몸을 뜯어 고칩니다. 그러나 여기에 문제도 많습니다. 성형은 중독성이 있어서 끝이 없고 만족이 없습니다. 고치고 싶은 곳이 수십 군데로 불어납니다. 거기에다 경비도 엄청나고 안전상의 문제도 심각합니다.

 

적어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얼굴만 예쁘면 된다는 착각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어야 합니다. 이것은 외모에 무관심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기 때문에 유혹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우리 그리스도인은 무엇이 중요한가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오늘 베드로사도는(3-4)“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아내들에게 “금이 아닌 온유한 마음으로 꾸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남편들이 자신의 아내들이 (2절)“정결한 행실을 더 소중하게 본다.”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많은 남자들은 여자를 겉으로 드러난 것과 외모를 좋아할지 모르지만, 정작 자신의 남편은 겉모양보다 온유한 마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일반적으로 남편들은 자신의 아내가 돈으로 치장을 해서 억지로 예뻐지고, 가짜로 예뻐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그보다는 여자에게 보석은 “착한 행실이며, 온유한 마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약2:1)“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너희가 받았으니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우리 기독교는 금욕주의 종교도 아니지만 그리스도인은 과도한 허영심으로 인한 사치를 피해야 합니다. 풍부하되 절제하며, 가난하지만 인색하지 않는 삶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자신의 아내가 항상 몸가짐과 행실을 단정하게 가져 주기를 바랍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아내가 외모를 아무렇게 해도 괜찮다는 것은 아닙니다. 남편들은 자신의 아내가 흐트러진 모습으로, 몸 빼나 츄리닝을 입고 시장에 돌아다니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솔로몬은 현숙한 여인은 자신을 적당하게 꾸밀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잠31:22)“자기를 위하여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으며”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제법 괜찮은 옷 한두 벌 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면접을 보러갈 때, 소개팅을 할 때, 상견례 할 때, 외출할 때, 교회 올 때 등 좀 괜찮아 보이는 옷이 필요합니다.

 

남편들이 꼭 기억할 것은 “아내를 함부로 대하지 말라.” “모든 것을 공유하고 싶다.” 그리고 “사랑받고 싶다.” 아내들이 꼭 기억할 것은 “아내의 무기는 순종이다.”, “아내의 고상함은 외모가 아닌 온유한 마음이다.”

 

남편은 주님이 교회를 사랑한 것과 같이 아내를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내는 교회가 주님에게 순종한 것과 같이 남편에게 순종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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