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간직한 꽃들▉

♣ 광야에서 들려오는 ♣ 사랑의 메시지[274]

[2019. 2.25][월]  ▶◀▶◀▶▶◀

▉아픔을 간직한 꽃들▉

▉개나리▉개나리가 피었다 하면 이는 봄이 온 것이다. 지천에 깔려 있는 게 개나리다. 개나리는 참나리에 비해 덜 예쁘다하여 붙인 이름이긴 하지만, 사실은 너무 많다보니 질이 떨어진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많은 것을 좋아하면서도 많은 것 때문에 가치를 잃은 “피해의 꽃이다.”

 

▉너도 바람꽃▉꽃말 중에 원종보다 모자라면 “너도”라는 말을 붙이곤 한다. “너도 바람꽃”이란 이름의 속명은 “봄을 알리는 꽃”이란 뜻이지만, “너도 봄을 몰고 오는 꽃이구나!”하는 정도로 해석되지만, 사람으로 치면 “배다른 형제로 취급받는 서출의 꽃”정도가 된다.

 

▉복수초▉“복수초”는 야생화 중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으로 꽁꽁 얼어붙은 눈밭에서 핀다하여 “설련화”라고 불린다. “설련화”의 꽃말은 “슬픈 추억”인데, 그것은 너무 일찍 피어 동물의 먹이가 되거나 사람들의 발길에 짓밟히는 데서 비롯된 “선구자의 꽃”이다.

 

▉미모사▉“신경초”라고 불리는 “미모사”는 조금만 건드려도 오므라 드는 아주 예민한 꽃으로, 주변 환경에 극도로 예민한 사람을 미모사라 부르기도 한다. “신경초”는 낯선 환경을 경계하거나 낯선 사람을 기피하는 사람에 비유될 수 있는 “대인 기피증의 꽃”이라 하겠다.

 

▉백합화▉대개 백합화는 가시나무와 가시밭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운다. 그러나 슬프게도 예쁘게 핀 백합꽃은 바람이 불면 가시에 찔려 찢어지게 된다. 솔로몬은 자신의 아내를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라고 했다. 여인내의 삶이 “가시밭과 같을 줄이야!”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구나!”(아2:2)

▉나는 어떤 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