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와 까치▉

♣ 광야에서 들려오는 ♣

사랑의 메시지[268]

[2019. 1.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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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와 까치▉

▉길조와 흉조▉한국에서 까치는 좋은 소식을 알리는 “길조”로, 아침에 까치가 울면 “오늘은 좋은 소식이 있겠다.”라고 했으며, 반면 까마귀는 흉조로, 아침에 까마귀가 울면 “오늘은 좋지 않는 소식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걱정스럽게 생각했다.

▉고구려의 상징▉기억을 잘못하는 사람을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라고 말한다. 까마귀가 “까먹다.”와 비슷한 발음 때문에 건망증과 문맹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실제로 “삼족오”(발이 세 개의 까마귀)는 고구려의 상징이자 태양의 상징으로, 고구려 시대는 추앙 받던 새이다.

 

▉조선의 상징▉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청나라의 영향으로 까마귀가 밀려나고 까치가 전면에 등장하여 까치가 “기쁜 소식을 전하는 새”로 상징이 되어 길조가 된다. 고려시대 통용되던 “까마귀 날”과 “까마귀 밥”은 사라지고 대신에 “까치 까치설날”과 “까치 밥”으로 바뀌었다.

 

▉뒤 바뀐 운명▉1964년 까치는 전 국민이“나라를 상징하는 새”로 뽑았다. 그러나 지금은 신분이 역전됐다. 까치는 정전사고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유해 야생동물”로 판정되었다. 반면 흉조의 상징이던 까마귀는 생태자원으로 활용되면서 “반가운 손님”으로 대접을 받고 있다.

 

▉까마귀를 보라!▉창세기 8장, 노아는 홍수 후 방주에서 까마귀를 날려 보냈지만 방주로 돌아오지 않았고, 반면 열왕기상 17장에서 까마귀는 엘리야에게 3년 6개월 동안 떡과 고기를 공급해 주었다. 이런 까마귀에 대해 주님은 “까마귀를 생각하라?”고 하셨다.

 

▉“까마귀를 생각하라?”(눅12:24)

▉“새해는 좋은 소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