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세 가지 기업

성경 : 민수기 36 : 1-10 / 제목 :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세 가지 기업  / 2018. 8. 19

금년 6월에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 장관 17명 중 11명의 여성을 임명하였는데, 이는 65%이며, OECD 국가 중 여성장관이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숫자만 아니라 법무, 국방, 재무 등 핵심 부처에 여성 장관을 전진 배치하였습니다. 한국은 19명 장관 중 6명이 여성장관입니다.

구약에서 여성은 숫자에도 계산 되지 않았으며, 아버지나 남편의 지배 아래에 있었습니다. 여성은 절기에 참석할 수 없으며 율법을 배울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슬로브핫의 다섯 딸들이 모세에게 나아가 기업을 달라고 당당하게 요청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3가지 기업”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소유의 기업을 주셨다.

본문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슬로브핫은 요셉의 장남, 므낫세 6대 손으로,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는 상태에서 딸만 다섯 명을 낳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는 딸에게는 기업을 분배하지 않았으며, 오직 아들에게만 기업을 분배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슬로브핫의 다섯 딸들은 (27:4)“어찌하여 아들이 없다고 종족 중에서 삭제 되리이까? 우리에게 기업을 주소서!” 모세에게 나아가 기업을 상속을 받게 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하나님은 모세에게 슬로브핫의 딸들에게도 기업을 분배하라고 하셨습니다. 슬로브핫의 다섯 딸들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이후 여자에게도 기업을 분배하는 제도가 세워졌습니다.

 

과거 한국에서 여자가 나서면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기를 꺾었고, 직장에서 좀 아는 체하면 “여자 주제에, 어딜 여자가 나서”말을 들었습니다. 여러분 중에도 여자라는 이유로 직장과 사회 혹은 주변 사람에게 불이익을 당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저희 집안도 딸을 차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일찍이 아브라함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신11:9-)“여호와께서 너희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그런데 가나안 땅은 실제, 국토 대부분이 사막으로 황폐한 땅입니다. 그런데 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했는가? 그 땅에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5:19)“어떤 사람에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분복을)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요약하면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재물과 부요를 약속하셨는데, 수고함으로 약속하신 기업을 받게 하셨다.”

 

여러분! 우리가 수고하지 않고, 땀 흘리지 않고 충분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수고하며 땀 흘려야 합니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수고를 통해서 재물과 부요를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 때문이며, 또한 수고를 통해서 즐거움을 갖기 때문입니다.

 

(요16:21)“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이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을 인하여 그 고통을 다시 기억치 아니하느니라.” 하나님이 여자에게 산고의 고통을 주셨지만, 산고 뒤에 오는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0장 포도원 품꾼비유에서 주인은 하루 종일 일한 사람과 한 시간 일한 사람에게 한 데나리온씩 주었습니다. 주님은 여기에게 노동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품삯이란 단순히 노동에 대한 대가만이 아니라, 주인과의 약속에 근거한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무조건 직장에서 땀 흘리고 일을 한다고 월급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거리에서 청소를 한다고 시청에서 무조건 월급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수고와 땀은 약속에 근거할 때 소유로 돌아오게 뙵니다. 즉, 노동의 가치는 약속에 근거할 때 재물이 되고, 소유가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주신 기업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직장이라는 기업을 주셨고, 사업과 직업이라는 기업을 주셨습니다. 그 기업에서 수고하고 땀 흘릴 때 부요와 재물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허락한 기업을 소중하게 여기며, 땀 흘리며 수고하므로 하나님께서 허락한 약속과 축복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자녀의 기업을 주셨다.

모세가 슬로브핫 딸들에게 땅을 기업으로 분배할 것을 결정하자 이번은 므낫세 자손의 남자들이 모세와 지휘관에게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만약 여인들이 땅을 분배받아 다른 지파로 시집을 가버리면 므낫세 자손의 기업에서 없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자 모세는(6절)“슬로브핫의 딸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을 받으려면 같은 지파의 남자에게만 시집을 가야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10절)“슬로브핫의 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행하니라.” 슬로브핫의 딸들은 조상에게 받은 기업을 자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자신의 지파에 속한 지파 사람에게만 시집가겠다고 하였습니다.

 

모세가 제시한 조건이 다소 거래 같지만, 슬로브핫 딸들은 자신의 기업을 후손들에게 전달해 줄 수 있는 대안이란 점에서 슬로브핫의 지파에게 시집을 가겠다고 한 것입니다. 슬로브핫 딸들은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자신의 후손들에게 반드시 전달하고자 했던 태도가 남달랐습니다.

 

우리가 기업이라 말할 때 자식보다 큰 기업이 없습니다. (시127:3)“자식은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이요” 모든 기업이 그러하듯 자녀의 기업 또한 가만히 두는 것보다 나쁜 것이 없습니다. 기업은 가만히 놓아두면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녀의 기업은 쉴 새 없이 가꾸어야 합니다.

 

한국이 참 가난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들은 “어떻게 하면 자녀의 도시락에 보리밥 대신 쌀밥을 싸서 보낼 것인가?” 걱정하였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 한 반에 대략 70여명이었는데, 그 중에 쌀밥 도시락을 싸 가지고 온 학생은 불과 서너 명에 불과했습니다.

 

또 우리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조금이라도 재산을 더 물려주려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가복음 15장 탕자와 같이 재산을 물려받은 자녀들은 부모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은 물론,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을 보고는 자녀에게 재산보다 공부를 많이 시켜야겠다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요즘 부모들은 못 배운 것이 한이 되어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식만큼은 공부를 좀 더 시켜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국은 영국의 대학보다 그 숫자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한국이 학력과 경제적 수준은 높아졌지만, 반대로 도덕적으로 후퇴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부모에게 자녀를 맡겼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신앙의 유산입니다. 내가 부모로부터 장로, 권사의 신앙을 받았다면 그 믿음대로 살다가 자녀들에게 그 이상의 믿음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반면, 내가 우리 집안에서 처음 믿음을 시작했습니까? 그러면 여러분이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조상이 되어야 합니다. 주전 37년, 주몽이란 사람이 부여와 한나라 사이에서 흩어진 고조선 유민들을 “졸본”에 정착시켜 새로운 고구려를 세워 시조가 되었습니다. 내가 처음 예수를 믿었다면 내가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첫 조상이 되어 믿음의 계보를 만들어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부모와 함께 이름을 기록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 “아밋대의 아들 요나”, “세베데의 아들 야고보”,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요셉의 아들 예수”,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아들 디모데” 부모가 자녀들에게 믿음을 계승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은 광야에서 인구조사를 할 때 이름은커녕 숫자에도 들어가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이들의 요구를 들어 주셨고, 그들의 이름이 (27:1, 36:11)“말라와 디르사와 호글라와 밀가와 노아”라고 똑똑히 기록되었습니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며, 선물입니다. 자녀를 가만히 내 버려두는 것은 하나님의 기업을 방치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금보다도 귀한 믿음의 유산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

 

  1.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하나님의 기업을 주셨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땅이 없던 시절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시대, 애굽에서 400년, 광야 40년, 바벨론 포로 70년 땅이 없었습니다. 이 때는 이스라엘백성에게 기업은 “여호와 하나님”이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백성에게 땅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가나안에 정착하였을 때입니다. 정착한 후 이스라엘은 땅에 욕심이 생기면서 기업되신 하나님을 잃어 버렸습니다.

 

(시73:26)“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기업이 되신다.”는 것을 잊어 버렸듯이, 오늘날 “하나님이 나의 기업”임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기 쉽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업이 되신다.”라는 말씀은 곧, “하나님이 우리를 기업으로 삼으셨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기업으로 삼으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상속자로 삼으셨다.”는 것을 말하며,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나라를 물려받은 상속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엡1:11)“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아주 신앙이 좋았던 최순영 장로님이 경영하던 신동아 그룹, 서울에 63층 빌딩을 세운 그룹이 다른 회사로 넘어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왜 훌륭한 기업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까 의문을 갖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의 기업이 영원한 기업이 되지 못함을 가르쳐 주시고 계십니다. 세상에 있는 기업은 영원하지 못합니다.

(고후5:1)“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성경은 세상의 기업을 가리켜 썩어질 것, 무너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기업은 세상의 것과 다른 영원한 기업입니다. 누가 빼앗아 갈 사람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기업이 되신다.”“하나님이 우리를 기업으로 삼으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받은 기업이 아무리 많아도 여호와를 우리의 기업으로 삼지 못하면 아무소용이 없습니다. (시33:12)“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소유의 기업을 주셨습니다. 주신 기업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자녀의 기업을 주셨습니다. 아름다운 믿음이 자자손손이 계승되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하나님의 기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우리의 기업으로 삼는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