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176(부제 : 176번 강조한 말씀)

성경 : 시편 119: 9-16  / 2018. 5.20

시편을 포함 성경전체를 통 털어 가장 긴장이 시편 119편으로, 전체 176절입니다. 시편 119편은 아주 독특한데, 히브리어 알파벳순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히브리어 알파벳은 22자로, 첫 글자 “알렙”으로 시작하여 베트, 기믈, 마지막 22번째 “타우”로 끝납니다.

119편은 1절부터 8절씩 22단락으로 구성되었는데, 1절부터 8절까지 첫 글자는 “알렙”으로 시작하며, 9절부터 16절은 둘째 단어“베트”로 시작하였으며, 17절부터 24절까지는 세 번째 알파벳으로 시작됩니다. 이렇게 하여 마지막 알파벳까지 8 단락을 반복하면 총 176절이 됩니다. 그런데 176구절에서 모두 “율법”에 해당하는 단어, “법, 법도, 율례, 계명, 말씀(따바르), 규례, 말씀(이므라), 증거” 등 8종류의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다만 84, 90, 122, 132절, 4구절은 “율법”이란 단어를 직접 사용하지 않았지만, 네 절도 율법을 설명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176절 모두 “율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 제목을 8✕22=176, “176번 강조한 말씀”이라 붙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시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176번이나 강조한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축복을 지키게 한다.”(알렙 1-8)

1절에서 8절까지 첫 시작은, 히브리어 첫 단어인 “알렙”으로 시작합니다. 이 시편은 알파벳을 처음 배우는 어린아이들을 위해서 첫 알파벳을 8번씩 반복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기록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어린이들은 알파벳을 배움과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기록한 말씀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은 “가장 기본이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처음 입사하면 회사 간부가 이런 말을 합니다. “이것은 우리 회사의 기본이다.” “악하게 하지 말라. 이것이 구글회사의 ABC야!” 반대로, “너는 기본도 모르느냐?” “너는 ABC도 모르냐?”라고 말합니다.

 

저의 아이가 스페인 유치원에 다닌 적이 있습니다. 한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하면서 공부한 과제물을 집으로 가지고 왔는데, 겨우 “하나 둘 셋” 밖에 배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과제물을 살펴보니 아주 놀라운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하나” 엄마도 하나, 아빠도 하나, 달도 하나, 해도 하나, “둘” 팔이 둘, 눈이 둘, 신발이 둘, “셋” 엄마 아빠와 나를 합치면 셋, 선생님과 친구와 나를 합치면 셋, 이런 씩으로 한 학기를 가르쳤습니다. 유럽의 교육이 앞서 있다는 것을 그 때 알았습니다.

 

1절에서 8절의 강조점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복을 지키게 한다.”입니다. “지킴”이란 단어가(2,4,5,8) 4곳에만 쓰였지만, 다른 4곳도 “지킴”과 관련된 단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반복하여 가르치고 배우게 하는 이유는 “축복을 지키도록 하기 위함”(1,2절)입니다.

 

엄마가 어린 자녀들에게 매일 무슨 말을 반복합니까? “양치질 했나?” “학교 갈 시간 됐다.” “밥 먹어라”, “숙제했나?”, 아내는 출근하는 남편에게 무엇이라 말합니까?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운전 조심하세요!” 왜 이런 말을 반복합니까?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오늘 말씀은 부모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부단히 가르치고 반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축복을 지키고 보존토록 위함”이라 하였습니다. 반복은 때로 괴롭고 힘들지만, 반복은 소중한 것을 지키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제이존크가 착안한 에펠탑 효과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어떤 말을 반복적으로 보고 들으면 점차 호감이 높아진다는 이론입니다. 친구로부터 “야 에펠탑이 멋있더라.”란 말을 자꾸 들으면 처음은 짜증도 나지만 속으론 “귀찮아서 갔다 와야겠다.”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누가 훌륭한 선생입니까? 반복하는 선생님입니다. 누가 훌륭한 부모입니까? 반복하는 부모입니다. 한국 SK 회장이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지도자는 똑같은 말을 1,000번 이상 반복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반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죄와 유혹으로부터 지키게 한다.”(9-16)

9절에서 16절의 첫 단어는 히브리어 알파벳 두 번째 단어인 “베트”로 시작합니다. 9절에서 16절의 강조점은 “순결케 하는 말씀”입니다. (9절)“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11절)“내가 주께 범죄 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지킨다.” “마음에 두다.”란 율법 안에서 보호를 받고 있음을 뜻합니다.

 

죄란 율법에서 벗어난 것을 말하며, 죄인이란 율법을 지키지 않는 자를 말합니다. 반면 율법을 지킬 때, 율법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사람, 특히 청년이 죄의 유혹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고, 죄의 더러움에서 자신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청년들이 높은 곳을 오르거나, 더운 여름 햇빛을 겁내지 않고 운동을 하는 청년들을 보며 모두 부러워합니다. 노인들이 청년들을 보면서 “나도 젊은 시절이 있었지” “그 젊은 시절이 참 좋았지?” 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잠20:29)“젊은 자의 영화는 그 힘”이라고 하였습니다.

 

반면 청년에게는 많은 유혹들이 있는데, 성공의 유혹, 돈과 쾌락의 유혹, 무엇보다 이성의 유혹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성적인 욕망은 그냥 없어지지 않는 데에 큰 고민이 있습니다. 배가 고프면, 음식을 먹으면 되고,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시면 되는데, 결혼한 분들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만, 결혼하지 않은 청년들에게 육체적인 욕망은 어떻게 극복해야 합니까?

 

이 부분에 대하여 프로이드는 “육체적인 욕망은 문화행위로 극복되며, 문화 행위 중 가장 강력한 것이 신앙행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운동이나, 취미생활, 독서 등 여가 활동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으며, 더욱이 신앙생활을 통해 육체적인 욕망은 충분히 극복될 수 있는 것이 다행입니다. 그런 점에서 청소년 여러분! 취미생활이나 운동을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사람 요셉에게 육체적인 유혹이 찾아 왔습니다. (창39:9)“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요셉은 유혹이 왔을 때 “노”라고 하였습니다. 유혹의 방법은 다르지만 유혹은 언제나 우리 곁에 반복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유혹의 손길이 왔을 때, 우리도 요셉처럼 단호하게 “아니요”라 할 수 있어야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다니엘은 어린 시절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는 고국과 부모 형제를 떠나 포로 가운데 살았지만, 세 가지를 결단하였습니다. 첫째, 부모가 지어 준, 이름을 잊어버리지 않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다니엘의 부모는 다니엘을 “하나님은 나의 심판자이시다”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에게 속했다는 뜻입니다.

 

둘째, 먹는 것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다1:8)“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술은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유혹에 빠지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셋째로, 기도하는 것을 쉬지 않기로 결단하였습니다. (단6:10)“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사람들은 “로마에 가면 로마사람처럼 처신하라”고 충고합니다. 대체적으로 젊은이들은 고향산천을 떠나 사람들의 눈을 피하게 되면 자유분방해지기 싶습니다. “이제 좀 마음대로 해 보아야지”이런 유혹을 받기 쉽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 내가 누구입니까?” “내가 곧 다니엘입니다. 우리의 부모님은 모세, 사무엘, 한나처럼 살라 고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신앙의 젊은이라면 세상에서 아무 시련 없이 살아갈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세상의 유혹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불변의 진리입니다. 우리는 죄에게 유혹을 받아 넘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양식과 약이 되게 한다.”(기믈 17-24)

17절에서 24절까지 처음 시작하는 단어는 히브리어 알파벳 세 번째 단어인 “기믈”로 시작합니다.

17절에서 24절의 강조점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살린다.”입니다. (17절)“주의 종을 후대하여 살게 하소서”, (24절)“주의 증거들을 나의 즐거움이요” 여기 “살게 하다.”“즐거움”은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뜻합니다. 오늘날의 용어로 “묵상”이란 말입니다.

 

소는 되새김질 하는 대표적인 동물로, 4개의 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 음식을 위에 저장해 두었다가, 하루에 평균 9시간 이상, 24.000번씩 되새김질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되새김질과 같은 단어가 “묵상”이란 단어입니다. 묵상이란 라틴어 “메디켈루스”라는 단어로 “약”(medicine)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되새길 때, 그것이 우리 영혼과 마음에 약이 된다는 뜻입니다.

 

(요6:35“나는 생명의 떡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주님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가르치기 위해서 배부르게 먹이셨습니다. 할머니가 어린 손녀에게 “너를 사랑 한다.” 마음을 어떻게 표현합니까? 선물이나 용돈, 소원을 들어주는 것을 통해서 알리기도 합니다. 우리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라는 것을 어떻게 알릴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구약 백성들에게 40년 동안 “매일 아침마다 만나, 저녁에는 메추라기”를 하늘에서 내려 주셨습니다. (시78:24)“그들에게 만나를 비 같이 내려 먹이시며 그들이 먹고 심히 배불렀나니 하나님이 그들의 원대로 그들에게 주셨도다.”

 

주님은 우리가 모든 좋은 것을 누리길 원하십니다. 예수 믿다가 골병 던 사람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친 사람이 많습니다. 예수 잘 못 믿고 있는 것입니다. (요10:10)“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주님은 우리가 좋은 것을 누리길 원하십니다. 얼마만큼 누리길 원하십니까? “풍성하게 누리길” 원하십니다.

 

세계적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은 “하루연습하지 않으면 내가알고, 2일을 연습하지 않으면 아내가 알고, 3일을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이 안다.” 피아니스트들에게 성서와 같은 말이 되었습니다.

IBM, 포드, HP 등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인 “브레이언 트레이시”는 “모든 일을 21번 반복하며, 21번 훈련과 연습을 반복하고 난 다음에 실무에 임하여야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시내에서 운전을 하려면, 똑같은 도로를 21번 연습을 해야 하고, 주방장이 되려면 한 가지 음식을 21번 연습해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말씀을 반복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오늘은 5월 가정의 달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방법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반복적으로 가르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한 축복을 지키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죄와 유혹으로부터 우리를 지키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양식과 약이 되게 합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침으로 세 가지 놀라운 열매를 얻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