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명(Title)
창세기(Genesis)란 “세상의 기원”이란 뜻으로 히브리 성경의 첫 단어인 “베레쉬트”(bereshith), “태초에”(In the beginning)란 말에서 유래하였다. 즉 “시작의 기록”이란 뜻이다. 창세기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게네시스”(Genesis)로 기원, 원천, 출생을 의미한다.
창세기의 모든 기사는 모세가 출생하기 300년 전에 이미 끝났다. 그러면 모세가 어떻게 창세기를 기록할 수 있었는가? 아모스 3:7과 출애굽기 34:27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쓴 것을 알 수 있다. 모세는 애굽인의 학술을 다 배운 사람이다.(행7:22)
창세기가 쓰인 때는 출애굽(B. C 1445)후반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시작”을 가리키는 “태초에”는 신약 마 1:1에 “새로운 시작”(A new beginning)을 나타내는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genesis of Jesus Christ)와 연결되고 있다.
Ⅱ.주 제(Theme)
만물의 기원이 하나님의 창조에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창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말씀은 기독교의 세계관으로, 하나님은 우주의 창조자시며, 역사의 지배자시고, 모든 근본이시다. 그러므로 모든 가치의 최우선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선포하고 있다.
Ⅲ.구 조(Structure)
창세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1장에서 11장까지는 4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12장에서 50장까지는 4인물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다.
- 4가지 사건(창1:-11:) :
1)창조(Creation) 2)타락(Fall)
3)홍수(Flood) 4)바벨탑
- 4명의 인물(12:-50:) :
1)아브라함(12장-25:18) 2)이삭(25장19-26장)
3)야곱(27장-36장) 4)요셉(37장-50장)
Ⅳ.내용(Content)
1-2장 : 하나님의 일하심과 안식 / 3장-5장 : 죄의 기원과 심판의 형벌 / 6장-9장 : 하나님의 아들들(셋의 자손)로 표현된 신자와 사람의 딸들로 표현된 불신자의 타락과 패역 / 10장-11장 : 바벨탑 사건은 인간 스스로 모든 일을 해나갈 수 있다는 자만
12장-25:18 : 하나님께서는 구속의 계획으로서 선민의 역사를 아브라함을 부르심.
25:19-26 : 이삭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 됨의 정신을 배우며, 아브라함의 나이 100세 때의 기적적인 출생, 모리아 산에서 제물, 리브가와 결혼 등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이 하나씩 성취됨.
27장-36장 : 야곱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발견함
37장-50장 : 요셉에게서 고난과 영광을 볼 수 있다. 요셉의 꿈과 형들로부터 미움을 받음, 팔려감, 보디발의 집에서 일함, 감옥살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기까지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