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배)은 무엇인가?

성경 : 마태복음 13 : 44-46, 6 : 19-21 [전교인 수련회 둘째 시간][2018.3.30, 톨레도수련장]

여러분들은 돈이나 귀중품을 어디에 보관하십니까? 한국 경찰청에서 돈을 보관하면 안 되는 5곳을 발표 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 화장대, 세탁실, 스랍 장 그리고 액자 뒤편” 저는 책 속에다 보관을 합니다. 옛날에는 사람들은 돈이나 귀중품을 보관할 때는 “땅속”에 보관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옛날부터 전쟁이 많았습니다. 전쟁이나 난리가 났을 때 평생 모은 돈이나, 재산을 “땅속”에 묻어 두는 것보다 안전한 곳이 없었습니다. 혹시 피난을 가더라도 돌아와 다시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런 배경 속에서 기록되었습니다. 오늘은 수련회 두 번째 질문 “나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무엇인가?” 통해 은혜를 받겠습니다.

 

  1. 감추인 보화와 진주 비유의 공통점

마태복음 13장에는 7개 비유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감추인보화 비유”, “값진 진주 비유”를 쌍둥이 비유라고 부릅니다. 요즘은 쌍둥이도 세대 차이를 느낀다는 말이 있습니다. 쌍둥이는 닮은 점도 많지만 서로 다른 점이 더 많습니다. 성경에 쌍둥이로 태어난 사람이 누구이지요? 에서와 야곱입니다. 둘은 서로 다른 점이 더 많았습니다.

 

우선 (44)“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남의 집에서 일하는 농부로 보입니다. 농부는 주인의 밭에서 일을 하던 중 “땅 속에서 쨍”하는 소리를 듣고 땅을 파보니 값비싼 보화가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농부는 보화를 취하지 않고 땅에 묻어둔 후 집으로 돌아와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보물이 묻혀 있는 밭을 샀습니다. 그런 후에 보화를 취하였습니다.

 

(45절)“값진 진주비유”를 발견한 사람도 진주를 발견한 후에, 집에 돌아와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 그 진주를 구입하였습니다.

 

적용-만약 보화나 진주를 발견한 사실을 모르는 가족들이 이 사실을 알았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우리 아빠 미친 것 같다. 생각할 것입니다.

 

두 비유의 공통점은 무엇입니까? 첫째, 두 사람은 보화와 진주를 발견하였습니다. 보화와 진주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에 “다비”라는 사람이 미국 콜로라도 주에 재산을 몽땅 투자하여 광산을 샀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 동안 금을 캤지만 금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다비”는 포기하고 모든 장비와 기계를 단돈 100불에 팔았습니다.

 

장비를 100불에 인수한 사람은 다시 금을 캐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다비”가 판 곳에서 불과 1미터 더 팠는데, 엄청난 금맥을 발견하여 하루아침에 갑부가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비”는 가슴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소유한 것 가운데 가장 소중한 보배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공기와 물, 햇빛이 보배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이 않습니다. 부모, 가족, 건강, 젊음이 보배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더욱이 믿음이 보배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1947년 어느 봄이었습니다. 양을 먹이는 목동이 양을 먹이다가 양을 잃어 버렸습니다. 여기 저기 찾아다니다가 동굴이 나타났습니다. 목동은 양이 동굴 안으로 갔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돌멩이를 던져 보았습니다. 그러자 항아리 깨지는 소리가 들려, 안으로 가보니 항아리들이 나타났습니다. 항아리 뚜껑을 열어보니 가죽 두루마리들이 있었습니다.

목동을 그것을 집으로 가지고와 신발을 만들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너무 낡아 그냥 내버려 두었습니다. 2년 쯤 지났을 때에 어떤 성경학자가 그곳을 지나가다 그것이 “성경사본”임을 알고 감탄하였습니다. 바로 “사해사본”이 발견되는 순간임입니다. “사해사본”을 통해 지금 우리가 가진 성경이 사해사본과 동일한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참으로 귀중한 보배를 발견하였습니다.

 

[적용]목동은 보배를 신발을 만들려고 하였습니다.

 

둘째, 보화와 진주를 발견한 사람은 모든 소유를 팔아 보화를 샀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찾아온 부자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예수님이 영생을 주시는 분임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재물 때문에 보배 되신 예수님을 따르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마1:21)“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벧전2:4)“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벧전 1:7)“금보다 귀한 믿음, 금보다 귀한 예수그리스도”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보배로 이 세상에 오셨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보배인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은 배척하였습니다. (요1:10-11)“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치 아니하였으나”

 

베들레헴 사람들은 보배이신 예수님을 마구간으로 내 몰았고, 나사렛 사람들이 보배이신 예수님을 목수의 아들이라 조롱하였고, 거라사 사람들이 보배 되신 예수님이 자기 동네에서 나가길 원하였고, 예루살렘 사람들과 빌라도와 헤롯이 보배 되신 예수님을 심문하고, 죄인의 신분을 만들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리스도가 최대의 보화라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빌3:8)“내가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라.” 바울은 예수님이 보화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리스도를 선택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그리스도가 보배인 것을 발견했다면 모든 것을 팔아서 사야 합니다. 보배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세상에서 나의 가장 소중한 보화로 삼고 사는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

 

  1. 감추인 보화와 진주 비유의 차이점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전혀 예기치 않게 발견하였습니다. 농부는 땅속에 보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지만 보화를 발견하였습니다. 그에 비해 진주를 발견한 사람은 수고하고 노력하여 어렵게 발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 동방의 박사들과 목자들이 예수님께 경배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님을 만나게 된 경위는 서로 다릅니다. 목자들은 주님을 만나기 위해 별로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양을 먹이고 있을 때, 천사들이 전해준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 경배하였습니다. 그에 비해 동방의 박사들은 참으로 오랜 기간, 많은 장애를 극복하고 주님을 만나 경배하였습니다.

 

여러분은 보배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어떻게 만났습니까? 보화를 발견한 농부와 같이 기대하지 않았는데 발견하였는지 아니면, 진주를 발견한 사람과 같이 열심히 노력하여 발견하였습니까?

 

모태신앙으로, 부모님과 함께 신앙하는 중에 주님을 만난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실패와 질병을 당해 주님을 만난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레위는 세관에서 일을 하다가 주님을 만났고, 삭개오는 주님께서 “삭개오야! 라고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최초선교사로 순교한 토마스 목사님을 죽인 박춘권씨는 토마스 목사님이 전해 준 성경을 읽고,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노예상인이었던 존 뉴턴은 바다에서 폭풍을 만나 죽게 되었을 때, 주님을 발견하였습니다. 사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가운데 만났습니다.

 

우리가 보배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어떻게 만났는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보배 되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발견했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보배 되신 예수님을 어렵게 만났다고 해서 억울한 일도 아니며, 쉽게 만났다고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예수는 우리의 모든 재산이며, 최고의 보배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만족스러운 자산이며, 유산으로 물려주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가 만난 예수그리스도는 우리 인생을 흑자로 바꾸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보배 되신 예수그리스도가 나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분임을 기억하며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

 

  1. 감추인 보화와 진주를 빼앗기지 말고 끝까지 잘 지키자.

1)나는 보물을 얻기 위해 얼마나 수고 하였는가?

2)내가 소유한 보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예수님은 세상에 감추인 보화로 오셨습니다. 감추어져 있었기 때문에 보화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심히 적습니다. 그렇지만 저와 여러분은 (마13:44)“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3)내가 소유한 보물은 어떤 위험이 있는가?

히브리 11장은 예수를 지키려다 핍박과 죽임을 당한 믿음의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것 때문에 내 인생에 큰 손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이 있습니까? (요10:10)“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예수를 믿고 산다는 것은 생명과 풍성을 누리는 삶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두려움과 손해를 주시는 분이 아니라 평안과 기쁨을 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4)나는 보물을 어떻게 어디에 보관해야 하는가?

(마6:19,20)“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이유가 무엇입니까? 좀과 동록 도둑이 있기 때문입니다. 좀은 옷을 먹는 곤충입니다. 좀이 먹었다는 것은 보화를 잘못 사용했다는 증표입니다. 동록이란? 쇠붙이에 녹이 쓰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도적입니다. 우리의 재물에 실재로, 강도나 도적을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세상의 것은 가치가 없어집니다.

세 가지 질문

 

1)내가 가진 보물은 지킬 만한 가치가 있는가?

2)내가 가진 보물을 지키려면 어떤 희생이 따르는가?(13:44,46)

헤롯이 어린 아기 예수님을 죽이려 하였습니다. (마2:16)“헤롯이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 본 그 때를 표준 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그 때 요셉과 마리아는 큰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마리아와 요셉이 “예수야! 나는 너를 모르겠다.”라고 하며 예수를 포기했다면 죽음의 위협을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마2:14절)“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요셉과 마리아는 끝까지 예수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3)내가 꼭 지키고 싶은 보화 세 가지를 말한다면 ?

1)바울은 (고후4:7)“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예수님이 보배라고 하였습니다.

2)Miller 여사는 “예수님이 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배”라고 하였습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을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주 예수보다 더 귀한 분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3)톨스토이는 세 가지 소중한 것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첫째, 이 세상에서 가장 소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둘째, 이 세상에서 가장 소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셋째, 이 세상에서 가장 소요한 일은 무엇인가?

 

그의 대답은?

세상에서 가장 소요한 시간은 바로 현재이고,

세상에서 가장 소요한 사람은 지금 내가 대하고 있는 사람이며,

세상에서 가장 소요한 일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다.

둘째 날[2018.3.30]톨레도 수련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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