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월27일, 설교제목 : 고향의 회당을 찾으신 예수님

성경 : 누가복음 4 :14-20

교회력으로 오늘부터 대강절이라 부릅니다. 대강절은 성탄절 전, 4주간을 말하는데, 곧 주님의 오심을 기억하는 주간입니다. 대학시험을 기다린다는 것은 3년의 시간이 그냥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부지런히 공부하는 것을 의미하듯, 주님의 오심을 기다린다는 것은 “주님이 오심을 묵상하며, 주님이 오심으로 내가 받은 은총을 되새겨본다.”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40일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신 후, 첫 번째 공 사역을 시작하신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첫 사역을 어린 시절부터 대략 30여 년간 사셨던 나사렛에서 하셨습니다. 나사렛(150Km)은 예수님의 육신의 형제들과 30년 가까이 알고 지내던 마을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나사렛 동네에 가셨어 하신 일을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예수님은 고향에 가셨어 회당을 찾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출생하였지만, 약 2년쯤 애굽에 피신하였다가 그 후 갈릴리지방 나사렛 동네에 머물렀습니다. (마2:23)“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나사렛이란 동네에 와서 사니” 그 후 나사렛에서 30세까지 사셨으니, 약 28년 정도 사신 셈입니다.

(16절)“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 가사” 예수님은 어릴 때부터 안식일마다 가셨던 회당을 찾아 그곳에서 성경을 읽으셨습니다. “늘 하시던 대로” “습관을 따라”란 뜻으로, 예수님은 어려서부터 안식일에 회당에 가셨어, 말씀을 배우는 것이 습관화 되었습니다.

우리 또한 주일에 예배드리러 교회에 오는 것이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주일에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는 일에는 타협의 여지가 없어야 합니다. “주일은 주님의 교회에 가는 날이다!” 부모가 앞장서서 주일을 지킴으로써 자녀들이 보고 배우도록 해야 합니다.

제도 어려서 열심히 어른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잘 몰랐음에도, 목사님의 설교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음에도 그것 때문에 교회에 갈 것인가 안 갈 것인가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갔습니다.

저희 집 아이들이 어렸을 때, 어떻게 하면 주일을 기억하게 할까 생각하다, 주일날에는 가장 좋은 옷과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였습니다. 평소 식사와 달라야 식탁에 달걀 하나 정도 올라오는 정도이지만, 그럼에도 식탁에 달걀이 올라오면, 아이들은 “아 ! 오늘은 주일이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았고, 성장하여 세례를 받으셨고, 어린 시절에는 고향에 있는 회당에서 성경을 읽고, 듣고 배웠습니다. 예수님은 첫 공 사역을 시작하실 때 가장 먼저 어린 시절 믿음의 생활을 하였던 회당을 찾으셨습니다. 이것은 어린 시절 신앙생활한 곳이 소중하다는 뜻입니다.

“내가 신앙생활 시작한 교회, 내기 학습과 세례와 유아세례 받은 교회, 내가 직분을 받은 교회, 내가 은혜 받은 교회를, 내가 봉사하고 섬기고 헌신교회를 잊지 말고 소종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마드리드 사랑의교회는 우리와 우리 자녀들에게 꿈을 주는 곳임을 알아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우리 자녀들에게 미래의 꿈과 소망을 주는 교회가 되도록 만들어 가야 합니다.

  1. 예수님은 고향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예수님이 12살 때 일입니다. 예수님은 요셉과 마리와 함께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유월절 절기를 마치고, 예수님은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예수님은 부모님, 몰래 혼자 성전에 남았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하루길 쯤 가다가 예수님이 없어진 것을 뒤늦게 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3일 동안 찾았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3일 만에 예수님을 찾았을 때, 예수님은 성전에서 성경을 펴놓고 성경학자들과 말씀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우리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느냐?”하자, 예수님이 뭐라고 대답하셨습니까? (눅2:49)“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예수님은 성전을 “자기 아버지의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성전을 좋아하셨고, 예수님은 어릴 때부터 성전을 자기 아버지의 집으로 여겼습니다.

여러분! 교회가 나의 아버지의 집입니까? 청소년 여러분 ! 이곳이 아버지의 집입니까? 여러분! 우리 자녀들도 열두 살 정도 되면, 독립심이 생겨서 부모의 말을 잘 안 듣고, 자기 뜻대로 하려 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염려할 것 없습니다. 그것은 “엄마, 아빠 나도 이제부터는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기회를 주세요.”라는 뜻입니다.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 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관습을 알아야 합니다. 초대교회 당시 회당에서 예배 모습은 먼저 성경을 읽는데, 당시는 오늘날과 같이 개인이 성경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대신 회당에 보관해 둔 성경을 읽는데, 자원한 사람이 성경을 읽으려고 앞으로 나가면, 성경을 보관한 사람이 전달해 줍니다. 모두 읽고 나면, 다시 성경을 관리하는 사람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이 날은 예수님이 자원해서 성경을 읽기 위해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읽고 싶은 곳을 펴서 읽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가서 성경을 읽으셨다는 것은 어려서부터 종종 성경을 읽으셨기 때문입니다. 당시 성경은 지금 것 전혀 달랐습니다. 지금 성경은 페이지, 장, 절, 페이지가 잘 구분되어 찾기 쉽지만, 그 때 성경은 두루마리였습니다. 게다가 당시 히브리 성경은 모든 단어들이 한 덩어리로 붙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두루마리를 쫙 펴서 자기가 원하는 곳을 단 번에 찾으셨습니다. (눅4:17)“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예수님은 단번에 성경을 펴서 이사야 61장 1-2절을 금방 찾아 읽었습니다. 성경을 단번에 찾으셨다는 것은 평소 성경을 수없이 읽고, 살폈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우리 함께 이사야 611-2절을 찾아 읽어 봅시다.

여러분은 성경을 얼마나 가까이 합니까? 성경을 얼마나 읽고, 묵상합니까? 저는 요즘 주로 스마트폰 성경을 듣습니다. 성경을 읽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창세기부터 읽을 수 있고, 쉬운 것부터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연결된 “한 권”의 책이기 때문에 “통독”으로 읽어야 합니다. 전체를 보지 못하면, 마치, 네 소경이 본 코끼리를 본 것과 같이 성경을 다르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독은 성경의 숲을 보게 함으로 성경의 각 권을 깨닫게 해줍니다.

성경은 주전 1500년 전부터 주후 100년까지 약 1600년 간 하나님께서 40여명의 기자들에게 주셨던 말씀입니다. 신구약은 합해서 66권이며, 기록된 시대와 배경과 저자도 달라 각 권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표면적으로는 66권이지만, “한 권”입니다.

성경은 과거의 사건을 아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말씀을 통해서 현재 나에게 주는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성경은 과거에 기록된 말씀이지만, 말씀을 기록하신 성령님은 지금도 살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런 점에서 성경은 현재의 책이고, 살아 있는 말씀입니다.

  1. 예수님은 고향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18)“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가난한 자”란 영적으로 가난한 자를 말합니다. 세상에 능력도 있고, 지위와 돈은 있지만 하나님이 없는 자를 말합니다. 이들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똘똘 뭉쳐봐야 한 줌밖에 안 되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영원한 생명, 성령의 능력, 없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예수그리스도가 영원한 생명과 길임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둘째, 포로 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우리 삶을 간섭하고 속박하는 것이 참 많습니다. 유럽에 한 때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독일의 문호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주인공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유명한 연예인들이 자살한 후에 동반 자살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책을 잃고, 베르테르처럼 자살한 사람이 전 세계 수만 명에 이른다고 집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 자살방지협회에서 내 놓은 통계를 보면, 2005년2월 이은주씨가 자살한 후 495명 자살했고, 2008년9월, 안재환씨가 자살 한 후에는 694명, 그리고 2008년 10월 최진실씨가 자살한 후에는 10월 한 달 동안 무려 1793명이나 자살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쾌락과 향락, 마약, 심지어 사이비 종교에 얽매인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요8:34)“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고 말합니다. 누구든지 죄를 짓게 되면 죄의 사슬에 매이게 됩니다. 예수님은 죄의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가 비록 혹 시험에 낙방하고, 사업이 어렵고, 실연을 당한다고 해도 두려워하거나, 인생을 포기해서 안 됩니다. 그것은 우리의 연약과 실패를 통해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하나님이 우리를 모든 것에서부터 자유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렛 동네에 억압받는 자들, 핍박받는 자들, 자유가 없는 자들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비를 두려워하는 자는 비가 오면 미끄러질 것을 염려하지만, 농부는 단비라고 말합니다. 벌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쏘는 곤충이라 말하지만, 생물학자는 꿀을 만드는 곤충이라 말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죽음에 대하여 침묵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이후에 부활이 있다고 믿습니다.

“주님, 제가 겁이 많습니다.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자꾸 긴장되고 초조합니다. 나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나의 불안과 공포와 염려를 해결해 주옵소서! 새롭게 고쳐 주옵소서.” 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태어나자마자 할례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어린 시절 성전과 회당에서 어른들과 함께 성경을 읽고, 듣고 배웠습니다. 그런 점에서 믿음 생활은 남녀노소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예수님은 청소년 시절부터 성전과 회당이 삶의 중심이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장성하여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3년의 공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적인 사역을 위해 30년 준비하셨습니다.

그 가운데 어린 시절, 젊은 시절의 믿음의 생활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성도여러분! 지금 이곳에서 믿음생활이 앞으로 여러분의 삶의 뿌리가 되길 바랍니다. 마드리드 사랑의 교회에서 믿음 생활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마드리드 사랑의 교회에서 믿음 생활이 여러분들의 고향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