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Q T ≫ ≪ 믿음의 길 ≫
흰눈이 소복하게 쌓인 산 속에도 누군가 눈을 쓸어내고 길을 뚫었다. 그 정성스런 손길 덕분에 눈 속에서도 길을 찾아 산을 오를 수 있다. 아무도 눈을 쓸지 않는다면 길은 막히고 산을 오를 수 없다. 믿음의 길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로 가는 기도의 길, 거룩함으로 가는 영성의 길을 부지런히 오가며 쓸고 닦아야 한다 .
그렇지 않으면 눈이 내려 막혀버린다. 그 눈이 얼어붙어 버리면 다시 그 길을 뚫는데는 훨씬 더 많은 수고가 필요하다.
믿음의 길에는 늘 눈이 내린다. 때로는 눈보라가 치고 우박도 떨어진다. 빗자루와 삽을 들고 부지런히 오르내리지 않으면 길은 쉽게 막힌다. 산길에 쌓인 눈을 치우는 이의 마음으로 오늘도 믿음의 길을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