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 (주일) 설교 : 다니엘이 “70년의 년 수”를 깨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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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다니엘 9 : 1 – 7 /  제목 : 다니엘이 “70년의 년 수를 깨닫다. 2016. 8.14

성경은 우리만 사용하는 책이 아닙니다. 모세가 기록한 책은 구약의 모든 선지자들과 신약의 제자들과 나아가 예수님도 항상 읽고, 묵상하고 연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세 차례 시험을 받았을 때에 모두 신명기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였습니다. 히브리 기자는 구약에 있는 성경을 50여 차례 이상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본문 다니엘도 예레미야의 책을 읽고 연구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은 다니엘이 바벨론에서 70년 동안 살면서 예레미야의 책을 연구하여 깨달은 말씀입니다. 금년은 광복 71주년이 되는 해로, 오늘은 다니엘이 70년 포로 가운데서 깨달은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1. 다니엘은 포로 생활 중에 성경을 연구하였습니다.

2015년에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성경으로 이사야 41장 10절이 선정되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1년 동안 2억 명이 다운로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인들의 가장 좋아하는 성경은 고린도전서 1013절로,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미국과 브라질 사람들은 로마서 122절로,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그런데, 다니엘이 좋아한 성경이 예레미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2절)“다리오의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년 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다니엘은 위대한 선지자로 하나님의 계시를 직접 받았음에도 성경을 연구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어린 시절,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다1:4)“소년”인데 아마 15살 정도라 생각됩니다. 요즘 유학생보다 어린 나이에 부모형제를 떠나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청소년들! 다니엘을 통해 우리는 참으로 축복을 받았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지금도 부모가 없거나, 부모를 떠나서 생활하는, 우리보다 불행한 사람들이 아무 많다는 것을 알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은 예루살렘을 침공해서 무너뜨리고 성전의 은금보화와 왕과 유능한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왕하25:2-7) “시드기야 제 11년에 성이 포위되고, 넷째 달 9일에 성이 무너지고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왕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는 두 눈을 빼고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 이때가 바로 BC 587년 때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도 이 시기에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렘52:28-34)“느부갓네살이 사로잡아간 백성은 이러하니라. 제 7년에는 3023명이요, 느부갓네살 제23년에 잡아간 총 수는 4600명이더라” 그런데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멸망시킨 지 58년이 지난 후, 메대 다리오 왕에게 망하게 됩니다. 다니엘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 바벨론이 망할 때까지 바벨론에 살았습니다. 다니엘이 15살 때 포로로 잡혀 갔다면, 그의 나이는 벌써 73세 쯤 되었습니다.

 

다니엘 1장은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이 처음 포로로 잡혀 갔을 때 생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바벨론의 학문과 언어를 3년 간 배웠습니다. 또한 자국의 언어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언어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가 외국에서 힘든 것도 있지만, 유익한 것도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현지 언어와 학문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점입니다. 스페인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21개국이 모국어로 사용하며,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보다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더 많습니다. 현재, 국제 연합의 6개국 공식 언어 중 하나이며, 미국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히스패닉 인구는 5천만 명이 넘습니다.

(2절)또한 다니엘은 성경을 깊이 연구하였습니다. (다1:20)“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다니엘의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한 것을 통해서 왔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학교에서 공부하는 일, 성경을 연구 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1. 다니엘이 70세에 비로소 바벨론 포로 70년의 비밀을 깨닫다.

다니엘은 예레미야가 기록한 말씀 (렘29:10-11)“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다니엘은 예레미야의 성경을 읽고 연구하여 “바벨론 포로 70년의 비밀”을 깨달았습니다.

 

3절에서 20절까지는 “70년의 비밀”을 깨달은 후에 드린 기도입니다. 다니엘은 금식하며 재를 뒤집어쓰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주여 우리는 죄를 지은 패역한 백성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이렇게 해방을 주시다니요”감격해 하였습니다. 그 때 다니엘의 나이 70살이 넘었을 때입니다.

 

그러면 다니엘이 예레미야의 책을 읽고 깨달은 비밀이 무엇인가? 첫째, “70년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포로에서 해방시켜 고국으로 돌려보내실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니엘이 이 말씀을 깨달은 지 2년 후, 고레스 왕 원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켰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젊을 때도 성경을 연구해야 하지만, 나이 들면서 성경을 연구하면, 엄청난 지혜와 비밀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제가 요즘 성경의 오묘함을 조금씩 깨달아 가는 즐거움을 맛보고 있습니다. 전에 보았던 말씀이었지만, 새롭게 깨달아 지는 말씀들이 너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지난 주간 (신8:2)“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란 말씀을 전했는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겸손하게 하시기 위해서 40년 동안 훈련하셨다는 것과 함께 “겸손”이 40년을 훈련해야 얻을 수 있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이란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둘째, 그러면 왜 바벨론 포로 70인가? (레26:34-35)“너희가 대적의 땅에 거할 동안에 너희 본토가 황무할 것이므로 땅이 안식을 누릴 것이라 그 때에 땅이 쉬어 안식을 누리리니 너희가 그 땅에 거한 동안 너희 안식 시에 쉼을 얻지 못하던 땅이 그 황무할 동안에는 쉬리라.

 

하나님은 6일 동안 만물을 창조하신 후 7일째 안식하셨습니다. 또한 모세를 통해 6년 일하고, 7년째 안식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지금껏 한 차례도 안식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안식하지 않았다는 것은 단순히 쉬지 않았다는 뜻만 아니라,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쉬지 않았음으로 하나님을 경배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하나님은 “그 백성들은 바벨론에 70년 동안 머물게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이 얼마 동안 안식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배하지 못했습니까? 490년입니다. 이스라엘은 490년 동안 70번 안식년을 지켜야 했는데, 한 번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이 B.C 587 바벨론 포로가 시작되었다면, 그로부터 490 혹 500년 전 시대는 언제쯤 됩니까?

다윗이 40년 간(기원전 1077-1037년)왕이었는데, 다시 말하면 다윗 시대이후부터 바벨론 포로가 되기까지 단 한 번도 안식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땅이 쉬지 못했다.”는 것은 “동시에 사람이 쉬지 못했다.”는 것을 말하며, 하나님을 온전히 경배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바벨론 포로 70년은 너희가 온전히 하나님을 경배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너희는 노예가 아니며, 하나님을 경배하며 살아가야하는 백성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니엘이 이스라엘이 바벨론 70년 포로의 의미가 다름 아닌 “이스라엘이 500년 동안 하나님께 등을 돌린 재앙”이란 사실을 깨닫고, 크게 통곡한 것입니다.

 

우리 민족 또한 일본의 36년 통치 가운데서 해방을 주신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셨습니까? 하나님을 더 잘 섬기고 경배하기 위함입니다. 그렇지 못할 때, 지금 우리 민족이 갖고 있는 풍요와 자유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1. 다니엘은 바벨론 70년은 훗날 복음화를 위한 것임을 깨닫다.

고레스 왕이 포로 귀환을 명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 이후에 에스더 등은 바벨론 포로에서 본국으로 귀환하지 않고 바벨론과 소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살았습니다. 귀환하지 않고 남아 있던 자들을 “디아스포라들”이 약 4세기 동안 바벨론과 소아시아 등지에 흩어져 살면서 몇 가지 중요한 유산을 남겼습니다.

 

첫째, 회당입니다. 본국으로 귀환하지 않은 흩어진 유대인들은 가는 곳마다 회당을 세워 예배와 자녀교육을 하였습니다. 회당은 훗날 예수님이 자주 찾았던 곳으로 이곳을 통해 복음을 전했으며, 또한 바울의 선교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소아시아와 여러 지역에 복음을 전하러 갔을 때는 이미 회당이 있었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비울은 마케도니아(행18:7), 에베소(행19:9), 살라미(행13:5), 비시디아 안디옥(13:14), 이고니온(14:1) 빌립보(16:11-13), 아덴(17:17), 고린도(18:4) 회당을 찾아 복음을 전했습니다. 회당은 바울선교의 아지트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H. 케인은 바울선교는 “회당 중심 전략이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래에 신약 교회를 세우기 위해 이들을 남겨 두신 것입니다.

 

둘째, 서기관들이 성경을 연구하였습니다. 성전이 없음으로 자연히 제사장들의 역할이 필요 없게 되었고, 대신 성경을 복사하며 연구하며 가르치는 교사가 필요했습니다. 그들이 서기관들입니다. 서기관들은 포로기간 중에 생긴 성경 교사들이었습니다.

 

셋째, 성경을 번역하였습니다. 각지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 가운데 특히, B C 2세기 알렉산드리아에 살던 유대인들은 히브리어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하였습니다. 70인 역이라 불리는“셉투어전트” 성경은 당시 비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금년은 우리 한국은 해방이 된지 올해가 71년이 되는 해입니다. 마찬가지로, 남북한도 통일도 머지않다고 생각됩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강대국인 바벨론이 멸망당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본토로 귀환하도록 하신 것처럼, 북한의 정권도 머지않아 무너지고, 통일한국이 올 것을 확신합니다.

 

다니엘은 포로 중에도 언어와 성경을 연구하여 바벨론 포로 70년의 비밀을 깨달았습니다. 바벨론 포로 70년은 징계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더 잘 경배하기 위한 하나님의 은총이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바벨론 70년은 훗날 복음화를 위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이곳에 디아스포라로 살게 하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세계 복음화를 위해 저희를 이곳으로 불렀습니다. 세계선교를 위해 귀하게 사용되는 우리 사랑의교회와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