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유럽 예수교 장로회 고신총회] [김학우목사/유럽 고신총회장, 마드리드 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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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유럽 예수교 장로회 고신총회] [김학우목사/유럽 고신총회장, 마드리드 사랑의교회]

2천 년 전 사도바울이 고군분투한 선교현장 위에 세워진 유럽 예수교 장로회 고신총회는 어언 30회를 맞이하였다. 제30회 유럽고신 총회는(이하 유럽 고신총회)지난 5월9일(월)부터 13일(금), 4박5일 동안 런던(London)에서 모였다. 숙소는 호텔에서, 회의는 런던 열린문교회(전공수목사시무)에서 가졌다. 본국 총회장 신상현 목사가 설교한 후, 제29대 전임 유럽 고신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30회 유럽 고신총회는 35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다음과 같이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였다.

총회장 김학우 목사(스페인 마드리드 사랑의교회), 부총회장 박의석 목사(독일 마인츠 중앙교회), 서기 박진철 목사(웨일즈 한인교회), 회록서기 성인제 목사(러시아 예수 새소빛 교회), 회계 이덕 장로(스페인 제일스페인 교회), 부회계 박천욱 장로(스페인 바르셀로나 한서교회)가 선출되었다.

제30회 유럽 고신총회를 위해 본국에서 오신 사절단은 본국 총회장 신상현 목사(울산미포교회)를 비롯하여 김진욱 장로(본국 장로부총회장, 모라중앙교회), 서일권 장로(본국총회 회계, 부산 제5영도교회), 배종규 장로(고신언론사 사장, 대구서교회), 그리고 구자우 목사(본국총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였고, 유럽총회 기간 중에 말씀을 전해 주신 강사로는 전원호 목사(광주 은광교회), 김문훈목사(부산 포도원교회), 그리고 박정곤 목사(거제 고현교회)가 각각 섬겼다.

이번 제30회 유럽 고신총회는 1997년4월, 제11회 유럽고신 총노회가 런던지역 외곽에서 모인 이후 19년 만에 모인 뜻 깊은 총회였다. 총회원 35명과 가족, 그리고 본국 사절단을 포함하여 95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제30회 유럽 고신총회는 크게 세 가지 감사한 일이 있었다. 첫째, 총회 기간 중에 “유럽 고신총회 30년사(오직 하나님께 영광, Soli Deo Gloria)” 출판 기념감사예배를 드린 것과, 둘째는 유럽 고신총회가 유럽에 흩어져 있는 고려 측 교회 담임목사들을 총회 초청하여 함께 참석한 일과 그리고『유럽 고신총회가 본국 총회와 총회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것』을 만장일치로 가결한 일이다.

유럽 고신총회의 시작은 1980년대 한국교회가 수적으로 급성장할 때에 고신교단에 소속한 몇몇 목회자들이 개척정신으로 유럽 땅을 밟은 것이 오늘의 유럽 고신총회의 모체가 되었다. 지금부터 30년 전 유럽 고신총노회가 구성되기 전후에 고신 목회자들이 사역한 나라는 8개국, 15명 정도였으나, 30주년을 맞이한 현재(2016년, 제30회 총회 기준)는 45여명으로 증가하였다. 처음 유럽고신 총노회는 1986년도에 유럽 지역에 흩어져 있던 고신 사역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유럽 고신목회자협의회”를 조직하면서 부터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서로 상호교류와 친목으로 시작한 “유럽 고신목회자협의회”는 이듬해인 1987년 3월에 정식으로 “대한 예수교장로회 유럽 고신총노회”로 조직되었다.

제1회 유럽 고신총노회는 1987년3월17일에서 18일, 이틀간 독일 아헨(Aachen)에서 뜻 깊은 첫 모임을 가졌다. 총노회가 회집되어 황상호 목사를 초대 유럽 고신총노회장으로 선임하였다. 의제는 향후 매년 부활절이 지난 다음 주간에 총노회로 모이기로 하였으며, 제2회 차기 총노회 장소로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모이기로 결의하였다. 제1회 총노회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황상호, 장희종, 변의남, 박의석, 최한주, 김은수, 이송신(소천), 김학우 목사 등 8명이 참석하였다. 이들은 오늘의 유럽 고신총회의 기틀을 놓았던 분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노회가 조직된 이후 해마다 각 지역에서 교회들이 점차 개척되었고, 또한 본국으로부터 목회자와 선교사 그리고 유학생들이 유입되었다.

1987년 총노회로 모인 이후 2002년 유럽 고신총회가 출범되기까지 15년 동안 유럽 지역 내에 교회와 회원은 대략 14개국, 25개 교회로 증가하였고, 총회에 가입된 목사와 선교사 그리고 장로 회원은 모두 35명 정도 되었다. 회원 중에는 본국 교단에서 파송된 선교사와 유학생도 포함되었으며, 선교사와 유학생은 준회원의 자격으로 지금껏 참여하고 있다.

유럽 고신총회는 2002년 제16회 총노회 모임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제1회 유럽 고신총회는 2002년 4월2일부터 6일까지, 5박6일 동안 바울이 사역한 유서 깊은 소아시아 일곱 교회를 순회하면서 가졌다. 유럽 총회는 15년이라는 총노회 기간(1987-2002년)을 통해서 유럽 총회로 승격되었을 뿐 아니라 보다 조직된 단계로 발전하였다. 이는 광범위한 지역과 교회와 회원이 증가한 데서 따른 조치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유럽의 거점 도시에 교회를 개척하고자 하는 미래 지향적인 이유가 가장 컸다.

유럽 고신총회는 중부와 남부 두 개의 노회로 나누었다. 중부노회는 피레네산맥을 중심으로 북쪽 지역인 독일과 프랑스, 영국, 오스트리아,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그리고 광활한 러시아까지 포함되었다. 남부노회는 피레네산맥 아래쪽으로, 스페인, 포르투갈, 동쪽으로는 터키, 남쪽으로는 북아프리카와 서부 아프리카까지 포함하고 있다. 초대(2002년)유럽 고신총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박의석 목사, 부총회장 김학우 목사, 서기 전공수 목사, 회록서기 최용준 목사, 회계 반맹은 목사, 그리고 부회계 이도인 장로가 각각 선임되었다.

총회가 조직된 이후 두드러진 변화는 본국으로부터 동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으로 다수의 선교사들이 파송 되었고, 유학차 온 본 교단 출신들이 대거 참여함으로 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총회가 조직된 후 회칙을 통해서 회원의 자격과 교회 가입조건을 비롯하여 총회장의 자격을 규정하였다. 은퇴목사 및 선교사와 유학 목사를 준회원으로, 언권과 투표권을 부여하기로 하였으며, 교단에 가입교회와 준 가입교회(당회의 결의로 교단에 가입한 교회)로 구분하였다. 교단에 가입한 교회와 회원은 헌법에서 규정한 권리와 의무를 부여하는 등 총회장의 자격도 45세 이상으로, 목사 임직 10년 이상 된 자 중에서 선출하기로 결의 하였다. 늦은 감이 있지만 2014년 제28회 총회 때에 비로소 총회헌법을 성문화하는 작업을 완료하므로 명실공이 총회로서 조직과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명칭 또한 “유럽 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The Koshin Presbyterian Church in Europe)로 명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