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에서 온 남자, 뼈에서 온 여자

성경 : 2 : 18-25

제목 : 흙에서 온 남자, 뼈에서 온 여자

  1. 3.13(제일스페인 여 선교 헌신예배)

“남자들끼리 자전거를 타면 혼자 달려 나간다. 여자들은 옆으로 쭉 서서 같이 간다. 그러나 남자와 여자와 함께 자전거를 타면 남자들은 여자 뒤에서 따라간다.” “남자들의 90%는 목욕탕에 가서 친해지지만, 여자들은 90% 친해야 목욕탕에 함께 간다.” 어떤 사람이 조사한 것입니다.

 

개와 고양이가 만나기만 하면 서로 싸우는데, 이것은 표현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개가 꼬리를 세워 흔들면, “너를 좋아 한다.”는 표시지만, 고양이는 “한번 싸워보자”는 받아들입니다. 개가 앞다리를 들면 “같이 놀자”라는 뜻이지만, 고양이는 “꺼지지 않으면 할퀴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런 차이점 때문에 둘이 만나면 싸우게 됩니다.

 

제가 결혼한 지 36년이 되었습니다. 집사람은 제 인생에 있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아직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집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 것도 정확히 잘 모릅니다. 자꾸 바뀌기 때문입니다. 남녀의 너무 다르기 때문에 결혼 생활을 오래 해도 모르긴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남녀가 서로 다른 부분을 알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남자는 진흙 같이 굳어지기 쉽고, 여자는 그릇처럼 깨지기 쉽다.

먼저, 남자와 여자의 출발점이 서로 다릅니다. 남자는 흙에서 지음을 받았습니다. (창2:7)“여호와 하나님 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3:19)“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반면, 여자는(창3:22)“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위하신 그 갈비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창3:23)“뼈 중에 뼈 살 중에 살”이라 했습니다. 흙과 뼈가 서로 만나 사는 것이 결혼입니다.

 

흙과 뼈가 비를 맞으면 흙은 떠내려가고 뼈만 남습니다. 남자 아이는 비만 오면 “엄마 학교 가기 싫어 하지만, 여자 아이는 장화와 우산을 쓰고, 엄마 예뻐”라고 말합니다. 부인이 남편에게 목욕탕에 갔다 오라고 하면 30분도 안되어 돌아옵니다. 그러나 여자는 3시간도 모자랍니다. 물에 대한 반응도 이만큼 다른데, 다른 것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것은 관심과 우선순위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 선교회원 여러분! 남편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다른 것은 참는데, 이것만큼은 참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여 선교회원 중에서 답] 아내에게 무시당한다.”고 생각할 때입니다.

 

(엡5:22-23) “아내들이여….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남자는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가정에서 머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틀렸다.”라는 말을 가장 듣기 싫어합니다. “여자에게 무시당한다.”라고 생각할 때, 진흙이 햇볕아래 딱딱하게 굳어지듯 남자는 생각과 마음이 굳어집니다.

 

반면, 여자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함부로 대할 때입니다. 이것을 베드로도 인정하고 있습니다.(벧전3:7)“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귀히 여기라” ““귀히 여기라”란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남편이 부인을 식모나, 밥쟁이, 여편네, 등으로 취급받으면, 잠을 못잘 정도로 억울해 하고 비참하게 생각합니다. “시키는 대로 할 것이지 무슨 잔소리냐?” 이런 무례한 말을 들을 때, 여자는 설령 아버지라도 경멸하고,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지식을 따라”란 “여자를 바로 알아야 한다.”란 뜻입니다.

그러면 여자가 가장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남자 분이 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칭찬을 듣고 싶어 합니다. (잠31:28-29)“그의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여보 당신은 나에게 보배와 같은 존재요” 이런 칭찬을 해 본 적이 있습니까?

 

한나가 아이를 잉태하지 못하여 번민하고 있을 때 남편 엘가나가 이렇게 말합니다. (삼상1:8) “그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뇨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그랬더니 (9절)“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남편의 말 한마디로 한나는 고민을 털고 일어났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중에 “설득과 감동”이 있습니다. 설득은 이성에 호소하지만, 감동은 감정에 호소합니다. 사람은 감동을 받아야 움직이게 됩니다. 칭찬 가운데, “예뻐다”란 칭찬이 최고의 칭찬입니다. 한국 속담에 “예쁘다고 칭찬하면 죽은 여자도 심장이 띈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자가 예뻐지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옷입니다. 남자에게 옷은 그냥 걸치는 것입니다. 양복 한두 벌, 와이셔츠 한 두 벌, 넥타이 서너 개, 검정 구두 하나면 족합니다. 그러나 여자에게 옷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자에게 옷은 자신의 마음과 심리를 반영해 주는 거울과 같습니다. 이 때문에 남자들은 여자가 옷 입는 것에 대하여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옷장에 수 십 벌의 옷이 걸려 있는데, 여자들은 입을 옷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남자들은 전혀 이해 못합니다. “이렇게 옷이 많은데 무슨 옷 타령이야”고 핀잔을 줍니다. 여자들이 옷이 없다는 것은 지금 내가 입고자 하는 옷, 내 기분에 맞는 옷이 없다.”는 뜻입니다.

 

아내가 큰 맘 먹고 옷을 사서 입었는데, 남편이 “그것도 옷이라고 샀어!”라는 말을 들으면, 아내들은 “이 남자가 정말 내 남편이 맞아!”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반면에, “아! 그 옷 아주 예쁘다. 멋있다”라는 말을 들으면, “아! 내가 이 남자와 결혼을 참 잘했구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지어낸 말이 아니라 믿음이 깊은 솔로몬 어머니가 하신 말씀입니다. (잠31:22)“여인은 자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방석을 지으며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으며” 저는 우리 기독교가 이렇게 여유와 풍성한 종교인줄 미처 몰랐습니다.

 

기독교는 남을 위해 희생을 가르친 반면, 자신을 위해서 최대의 것을 누릴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치해라는 말이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위해 희생했다면 당연히 자신을 위해서도 최고의 것을 누릴 특권이 있다는 뜻입니다.

 

벌과 뱀은 똑같이하늘에 내린 이슬을 먹었는데, 벌은 꿀을 만들고, 뱀은 독을 만듭니다. 소중히 여김을 받는 여자와 무시를 받는 여자가 만들어 내는 것도 꼭 이와 같습니다. 여자를 함부로 대하고, 무례함을 받을 때, 그릇같이 깨지고 만다는 것입니다. 뼈는 강하지만, 깨어지기 쉬운 약점이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그릇이 깨지는 것은 남자의 책임입니다.

 

  1. 대부분의 여성들이 오해하고 있는 돕는 배필이란 말씀의 참 뜻은 ?

돕는 배필이란 말씀보다 오해하고 있는 성경구절도 많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가 더 심한 편입니다. (창2:18)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돕는 배필이란 “여자는 남자의 보조자”로 생각하지만 성경을 잘못 해석한 것입니다.

 

“돕는 배필”은 히브리어로 “에제”란 말로, “힘이 있는 자가 약한 자를 돕는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힘을 더 가진 여자가 줄 것이 더 많이 가진 여자가 그렇지 못한 남자를 도와야 한다.”란 말입니다. 누가 도울 수 있습니까? 있는 자가 없는 자, 강한자가 약한자를 도울 수 없습니다.

네덜란드의 “보인테디크”박사는 “태 중 사망률이 여아보다 남아가 무려 25%나 높으며, 유산의 경우 대부분 남아일 가능성이 높으며, 출산 때 죽는 비율도 남아가 여아보다 54%나 많다.”고 하였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 통계를 보아도 여자가 더 오래 삽니다. 한국도 남자 평균수명이 76세인 반면 여자는 83세 7살 차이가 납니다. 생명만이 아닌 사랑, 희생, 인내, 섬김과 배려 등 남자보다 여자가 가진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동물의 세계에도 비슷합니다. 바닷가 암벽에서 자라는 굴은 암수가 한 몸 안에 있는데, 영양분이 부족하면 수컷이 되고, 영양분이 많으면 암컷이 됩니다. 그래서 수온이 떨어지는 가을철 굴은 수컷이 많기 때문에 질이 나빠 싸고, 수온이 높아지는 봄 에 나오는 굴은 암컷이 많아 질이 좋기 때문에 비쌉니다.

 

여자들이 모여 남편을 어떻게 흉봅니까? “글쎄! 우리 남편은 꼭 어린애 같아, 우리 집 큰 애기야, 어떨 때는 생선뼈도 골라 달라고 그래, 우리 남편은 달걀 껍데기도 벗겨달라고 그래” 여러분의 남편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제도 그렇습니다. 제 집사람이 생선뼈도 골라주고, 달걀 껍데기도 벗겨주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잠18:22)“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고 한 것입니다. 남자가 일단 결혼만 해도 여호와께 은총을 받은 사람입니다.

 

여자가 약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남자가 약합니다. 이 때문에 여성들이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모든 남자들은 여자로부터 태어나, 여자인 어머니 젖을 먹고 자랐고, 가장 약하고 필요할 시기에 여성의 절대적인 보호를 받고 자랐습니다. 그러기에 남자들은 오랜 기간 동안 여성으로부터 도움과 보호를 받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지만, 반면 침묵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어 계속적으로 여자인 부인에게 간섭이나 무시를 받게 되면, 자신이 비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가 나이 들면서 목소리가 높아지고, 허세를 부리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남자들은 누구보다 자신들이 약점을 갖고, 허세를 부리고 있다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여성들이 강함을 함부로 드러내기보다, 남자가 부끄럽지 않도록 “약한 척 해 주시라.”는 것입니다. 남자는 여자가 도움 받기를 원할 때에 힘이 생기지만, 강한 여자를 보면 오히려 두려움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여자의 무기는 약함”입니다.

 

옛날 우리 어머니들은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지혜롭게 행하였지만, 요즘 여성들은 교육을 많이 받았음에도 이런 것들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여성 여러분! 남자들이 강할 수 있도록 기회와 자리를 만들어 주시길, 남자를 대표해서 부탁드립니다.

 

  1. 대부분의 남성들이 오해하고 있는 순종하고, 복종하라는 말씀의 참 뜻은 ?

여성분들은 바울이 에베소교회에 가르친 교훈을 무척 싫어합니다. (엡5:22)“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남자들이 “봐라! 성경에 아내가 남편에게 무엇이라고 했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을 절반만 읽고,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분명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길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모두가 아닙니다. (엡5:21)“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고 했으며, (엡5:25)“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과 같이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여자에게는 “남자에게 복종하라.”고 했지만, 남자에게는 “복종하고 사랑하고 희생하라고 했습니다. 남자에게 명한 것이 더 어렵고 크고 무겁습니다. 특히 남편은 아내에게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하여 자신을 주심과 같이하라”고 하였습니다. 오히려 남자가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남편은 아내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한다.”는 뜻이고, “남편은 아내를 위해서 모든 것을 송두리째 희생해야 한다.”라는 뜻입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여자들은 자신들이 약자이기에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섭섭하게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에베소서 5장24절까지만 읽고 기분이 나빠서, 그 다음의 말씀은 읽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복종”한 가지를 요구한 여자와 “복종과 사랑 그리고 희생”을 요구한 남자 중 누가 더 힘들겠습니까? 남자에게 지워진 짐이 훨씬 더 무겁고 힘듭니다. 성경은 남자의 위치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창3:19)“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땀에 젖은 진흙” 이것이 남자의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남자에게 주어진 사랑 희생을 통해 부족하고 약한 부분을 더 강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남자들은 여자를 위해서 땀 흘리며, 고생하는 것을 삶의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내가 있는 것만으로 행복해 하면서 죽도록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바로 지금 내 곁에 있는 나의 남편입니다. 알고 보면, 남자들은 참으로 착한 바보들입니다.

 

그런데 누구보다 예수님은 남편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잘 감당하신 분이십니다. 주님은 신부인 교회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했고, 복종했고, 그리고 목숨까지 기꺼이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신부인 교회와 우리는 한 가지 명령받은 복종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남자는 진흙 같이 굳어지기 쉽고, 여자는 그릇처럼 깨지기 쉽습니다. 여자는 복종을, 남편은 사랑을 통해서 굳어짐과 깨어짐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복종과 사랑, 그리고 희생”은 멍에가 아니라, 삶의 원동력입니다. “복종과 사랑 그리고 희생”을 통해 성숙하고 온전해 지는 부부와 가정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