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믿음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다가 어느 날 문득 어릴 적 듣던 교회 종소리를 떠올리고 다시 교회를 찾게 되었다는 사람들의 간증을 종종 듣곤 한다. 시골 교회 종탑이 정감 있어 보인다. 교회 종소리는 언제나 우리 영혼에 남아 있었다. 그 종소리는 인생의 새벽을 깨우고 나태함을 깨웠다. 낙심할 때는 용기를 주었다. 소외되어 있을 때는 위로와 소망을 주었다.
상처받고 아파할 때는 치유의 손길로 다가오기도 했다. 종소리에는 주님의 음성이 담겨 있다. 그것은 생명의 목자의 음성이다.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