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글≫ ▶ 풍랑을 이기는 소망 ◀

많은 사람을 태우고 바다를 건너던 배가 갑자기 거센 폭풍우를 만났습니다. 비바람에 흔들리던 배는 요동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배 안의 사람들은 모두 살려달라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 어떤 한 노인은 평화로운 얼굴로 기도만 드리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던 사람들은 기도하는 노인에게 다가가서 지금 배가 뒤집혀 다 죽게 되었는데 당신은 두렵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노인은 조용히 대답했습니다.󰡒내게는 딸이 둘 있습니다. 큰딸은 몇 년 전에 이 바다에서 죽었고, 지금은 작은 딸을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만약 이 배가 뒤집혀 바다에서 죽게 되면 천국에 있는 큰딸을 만나게 될 것이고 다행히 배가 무사히 항구에 닿게 되면 작은 딸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소망을 가지고 있으니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는 풍랑이 높이 이는 삶의 바다를 항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망은 이 모든 것을 이기게 합니다. 믿음 안에서 큰 소망이 있습니다. 동행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믿음의 눈을 가질 때 소망의 바다를 항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풍을 평정히 하사 물결로 잔잔케 하시는도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시107: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