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3일 주일 설교 원고 /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성경 : 갈라디아서 3 : 23-29

제목 : 나의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1. 8.23

“인 생에게 가장 큰 변화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은 “결혼”, “엄마가 되는 것”이라 했습니다. 혼자이던 내가 두 사람과 사는 변화, 두 사람이 4식구와 함께 사는 변화, 한국에서 살던 내가 스페인에 사는 변화, 걸어 다니던 내가 자동차로 생활하는 변화, 적은 변화가 아닙니다. 변화 가운데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변화도 있지만,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변화들도 많습니다.

오 늘 본문은 바울이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여 모세를 거쳐, 그리스도에 이르는 구약의 2천년의 역사를 회고하면서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게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큰 변화가 무엇인가?” 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본문을 통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큰 변화가 무엇인가?”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믿음이 오기 전, 나의 모습

여 러분 중 감옥에 갔다 오신 분은 없겠지요? 그래서 감옥이 어떤 곳인가 잘 모를 것입니다. 저는 감옥에 여러 번 갔다 왔습니다. 스페인에서 3년, 독일에서 3년 정도 감옥에 왔다 갔다 한 적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감옥에 갇혀 있는 분들을 만나기 위해서 감옥에 들어간 것입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필립 짐바르도”교수 팀이 감옥이 어떤 곳인가? 하루 15달러를 주고 24명의 지원자를 모집한 후 임상실험을 하였습니다. 옷도 죄수복을 입혔고, 이름대신 번호를 불렀고, 식사도 죄수들과 같이 먹었습니다. 그 결과 36시간이 지났을 때 24명 모두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였고, 심지어 미친 행동까지 하자, 만 6일 만에 실험을 중단하고 말았습니다.바울은 본문에서 두 가지 비유를 통해 우리가 이전에 어떤 상태에 있었는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믿음이 오기 전, 우리는 “감옥에 갇혀 있었다.”라고 말합니다. (3:23)“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매인바 되고”, “갇혔다.”라는 말은 “무장한 군사들이 지키다.”, “고기가 거물에 갇히다.”란 뜻입니다.

사 람을 왜 감옥에 가두고, 무장한 사람들이 지킵니까? 법적으로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오기 전, 우리가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었다.”란 말은 “우리가 법적으로 죄인”이란 말이며, 죄의 대가로 속박되어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우리가 감옥에 갇힐 만큼 큰 죄를 지었습니까? 바울은 로마서 1장18절부터 이방인들이 지은 죄에 대하여서, 로마서 2장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은 죄에 대하여 상세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롬1:29-32)“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엡2:1)“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3가지 죽음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육적인 죽음입니다. 이것은 영혼이 육신으로부터의 분리입니다. 일반적인 죽음을 말합니다.

둘째, 영적인 죽음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상관없는 자가 곧 영적으로 죽은 자입니다. 나무가 뿌리에서 잘라진 상태를 말합니다.

셋째, 영원한 죽음입니다. 영혼과 육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분리되는 죽음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지옥, 불 못”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죽음이 다시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영원한 죽음은 전혀 기회가 없는 상태입니다. 과거 우리는 영적으로 죽었던 자들이었습니다.

이 편지를 보내는 바울은 믿음이 오기 전 자신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딤전1:13)“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바울은 믿음이 오기 전, 얼마나 못된 사람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물리적으로 교회를 없애고자 했고, 신실한 스데반을 돌로 치는 것에 동의했고, 돌에 맞아 죽는 것을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그가 이런 엄청난 잘못을 저지른 것에 대하여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고 말합니다. 믿음이 오기 전에는 누구나 훼방 자가 될 수밖에 없으며,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대적자가 될 수밖에 없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믿음이 오기 전 우리는 율법이란 감옥에 갇혀 사형선고를 받은 자들이었고, 그물에 걸려 죽음을 기다리는 고기와 같은 자들이었습니다. 참으로 끔찍한 과거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런 가운데서 우리를 변화시킨 것이 있습니다.

  1. 믿음이 온 후 나의 모습

(25-26)“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 하도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초등교사”란 “어린 아이의 나쁜 버릇을 고치기 위해 회초리를 사용하는 교사”를 뜻합니다. 어린 아이는 “회초리를 던 교사”가 두려워 억지로 착한 척 하며, 나쁜 짓을 하지 않는 것과 같이, 전에는 우리가 하나님이 두려워 눈치를 보며, 착한 척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아 직도 남의 눈치를 보며 믿음생활을 하거나, 이것을 할까? 하지 말아야 할까? 두려워한다면 나의 믿음은 상당히 어린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나, 직분을 받은 것 때문에 내가 주일성수를 할까 말까? 봉사생활을 해야 할까 말까? 고민한다면 아직도 나의 믿음은 초등학생수준이란 뜻입니다.

언제 사람이 변합니까? “믿음이 온 후로는…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 이것은 신분의 변화를 말합니다. 세상에서 신분의 변화 중에 아들만큼 확실한 변화는 없습니다. 누가복음 탕자의 아버지는 탕자를 향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아들이며, 잃었다가 다시 얻은 아들이라”고 하면서 살진 송아지를 잡고 잔치를 했습니다.

믿 음보다 우리를 크게 변화 시키는 것이 없습니다. 성경은 믿음이 온 이후 변한 사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바울은 믿음이 온 후 박해자가 복음전파자로 변했습니다. 믿음이 온 이후 속임수의 명수, 야곱이 변하여 이스라엘이 되었고, 믿음이 온 후 시몬이 변하여 반석인 베드로가 되었고, 남편 다섯을 둔 사마리아 여인이 믿음이 온 후에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노 예를 매매하며, 가장 악한 일을 일삼던 존 뉴턴 같은 사람도 예수 믿고 변화되었습니다. 뉴턴은 런던에서 부유한 선장의 아들로 태어나, 어머니로부터 성경말씀을 듣고 자랐습니다. 어머니는 그가 목사가 될 것을 기대했지만, 7살 때 그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11살 때에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면서 방탕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후 해군에 입대하여 근무를 중 탈영하여 15개월 간 감옥생활을 하기도 했으며, 감옥에서 석방되자 노예선의 선원이 되었고, 얼마 후 노예선의 선장이 되어 아프리카 시에라레온에서 노예를 잡아다가 유럽 등지에 팔기도 했습니다.

불 신앙과 배도자의 길을 가던 중 “토마스 아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책을 읽고 회심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목사가 되어 82세 세상을 떠날 때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뉴턴은 주님을 영접한 후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 “지난 이레 동안에” 245장“시온성과 같은 교회”같은 찬송 시를 썼습니다.

언제 사람이 변합니까? “믿음이 임할 때”입니다. 어머니에게 믿음이 임하면, 자식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며, 과학자에게 믿음이 임하면 더 훌륭한 과학자가 되며, 부자에게 믿음이 임하면 삭개오처럼 헌신하게 되고, 가난한 사람에게 믿음이 들어가면 나사로처럼 용기 있는 사람이 됩니다.

여러분! 고치고 싶은데, 아직 고치지 못한 것이 있습니까? 믿음은 사람의 근본을 바꾸고, 성격도 바꿀 수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우리 삶의 질과 양을 바꾸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주님에 대한 믿음은 불의하고 물질주의자였던 삭개오를 “의로운 자”로 변화 시켜 주었습니다. 믿음은 우리의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새로워 질 수 있 수 있길 바랍니다.

  1.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의 모습

해 방 후 한국의 최대 변화는 “민주화와 경제 성장”이라고 말합니다. 스페인에 와서 나에게 가장 큰 변화, 그보다 사랑의 교회에 와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입니까? 결혼하여 자녀를 낳은 것, 사업이 잘 된 것, 믿음이 좀 성장한 것, 좀 성숙해 진 것 등, 이런 변화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27-29절에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세 가지 변화된 모습을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의 옷을 입은 변화입니다. 옷은 신분을 표시합니다. 사람들은 경찰복이나, 군복을 입은 사람을 통해서, 그들의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압니다. (27절)“세례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세례가 중요합니다. 세례를 받은 사람은 언제나 “나는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라는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한국에서 학생들이 교복 대신 사복을 입었을 때에 범죄 비율이 배가 증가함으로 정부는 다시 학교에 학생들에게 교복을 입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옷을 입은 자” 란 말은 “그리스도의 성품을 받은 자”란 뜻입니다. (빌2:5-8)“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마11:29)“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실제로 그리스도의 성품을 갖고 사는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둘째,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변화입니다. (28절)“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니라.” 어떤 사람도 인종과 신분, 남녀, 세 가지를 통합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세상이 할 수 없는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한 변화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변화입니다.

그 리스도인들이 처음 만났음에도 그리 낯설지 않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확신보다 소중한 확신은 없으며,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믿음보다 소중한 믿음이 없습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보다 더 큰 변화는 없습니다.

셋째, 아브라함의 자손과 아브라함의 상속을 받을 자가 되는 변화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십니까? “예수그리스도의 자손이란 뜻이며,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약속한 모든 것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뜻입니다. 범죄자가 상속자가 된 변화보다 더 큰 변화는 없습니다.

믿음이 오기 전, 우리는 율법아래서 종이었고, 범죄자의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온 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그리스도의 성품을 받은 자들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자들이며, 그리고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여 러분! 이토록 크고도 놀라운 변화는, 애벌레가 나비가 된 변화보다 더 큰 변화이며, 물이 포도주로 변한 기적보다 더 큰 변화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믿음으로 변화된 그리스도의 성품”을 갖고 사는 성도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